게시판/자유·일상

엣 추석을 생각하며

분양사업부 2014. 10. 20. 09:29

 

 

올해 추석 때는 시골에 내려가지 않았습니다.

예전에도 내려가진 않았지만,그래도 5년 전만 해도 항상

내려갔던 기억이 머릿속에 기억으로만 남아 있네요~!

아버지와 할머니가 모두 계셨을 때는 항상 내려갔는데!!

엣 추석 때는 많은 시간을 허비하면 시골을 내려가는 게

정말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 게 한두 번이 아니였다고 생각 했는

지금은 그게 추억의 큰 행사였으며 모든 가족이 모이는 큰 행사라는 걸

다시금 생각하게 하네요~

 

 

올해 추석 때는 집에있다 보니 하루 종일 잠만 잤던 기억만 남네요~

추석의 의미가 점점 나에게는 사라져 가는 게 정말 서운하고....

사회가 점점 핵 가족화되어 "정"이란게 사라져 가는 느낌이 드니 ...

올해 추석 때는 좀 길어서 할 일이 없어서 혼자 골프연습장에 가서

골프를 친 기억이 나네요~!

혼자 치면서 그런 생각이 나더라고요!!

아! 정말 혼자 이렇게 되었는지? 감정이 묘했던 기억이!!

홀로 추석 때 아는 사람 없이 골프 연습을 하고 있으니 내 처지가 불쌍했던 ㅜ.ㅜ

올해 추석은 나에게 쓸쓸한 추석이 되었다는 거~!

 

 

 

내년에도 똑같겠지만~~

예전의 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실 때의 추석이 그립네요~

그래도 옛 추석 때는 항상 모두가 추석에 시골에서 오랜 시간을 걸려 서울에서

시골을 내려오면 항상 식구들이 모여 즐거운 한가위를 보냈는데!!

 

 

내년에는 좀 다른 추석이 되었으면 합니다.

집에서 할이 없이 잠이나 자는 추석이 아닌

가족과 함께 모여서 한가위 추석이 되었으면 합니다.

핵가족화되어 퇴색 된 추석이 아닌 ㅜ.ㅜ.

 

 

 

내년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추석이 되었으면 하네요~!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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